시골가게가 장사가 된다고?
17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'시골가게 영업비밀'이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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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제로 시골가게서 미래를 찾은 도시 청년들을 조명했다.
시골 골목 깊숙한 안쪽에 자리한 작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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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품 가게. 3년 전 오픈 후 남해의 핫 플레이스가 된 이곳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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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에 5~6팀부터 주말에는 30~40팀의 손님들이 방문했다.
아이 셋과 함께 5년 전 이곳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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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사를 온 부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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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골 잡화점 주인인 이들은 "남해에 아이들하고 체험을 하러 왔다가 너무 좋아서 또 오게 됐다. 대여섯 번 더 오다가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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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보게 됐고 너무 마음이 들어오게 됐다"라고 설명했다.
아이들은 집 안팎을 신경 쓰지 않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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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리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냈다. 잡화점 주인인 아빠도 도시에서 할 수 없던 목공의 꿈을 이뤘다.
그리고 그는 자신들이 주변에서 구한 것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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닥치는 대로 무언가 만들었고 이를 팔기 시작했다. 그리고 언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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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의 잡화점은 전국구 유명 잡화점이 되었다.
부부는 "잘 안 될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그냥 해보자 생각을 했다. 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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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비 수익률은 최고다. 임대료도 안 나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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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 비용은 2천만 원뿐이다. 서울에서 이런 가게를 열었다면 망했을 거다"라고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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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은 수입에 대해 "많이 번다. 우리 가족이 먹고살기에 충분하다"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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